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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와 구조조정


코카콜라는 5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매출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매출이 줄어드는 시점부터 지속적으로 직원을 줄여왔습니다.


그런데 2017년 4월 새로운 CEO는 위기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대규모 구조조정을 실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구조조정 대상은 본사 소속 영업직원으로1200명을 줄인다고 했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이미 코카콜라의 직원은 5년 전과 비교했을 때 보다 약 5만 명이 줄어 들었다고 합니다.

그럼, 이런 위기가 왜 발생하게 되었는지 한번 생각해 봅시다.




위기가 발생한 이유


매출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위기가 찾아 왔을까요?


제가 생각하는 몇 가지 원인에 대해 말해보겠습니다.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사람들이 건강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근본적인 이유가 여러 가지 여향을 만들어 냈죠.

그럼 어떤 영향을 만들어 냈는지 알아볼까요?



첫째. 건강에 대한 인식 변화


건강에 대한 관심은 사람들의 삶(패턴)에 크게 영향을 주고, 변화시키기 시작했습니다.

설탕을 너무 많이 먹으면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인식이 생기게 된 것이죠.

실제 비만의 주범이 설탕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연구 결과도 발표되었습니다.



둘째. 설탕세(비만세)


탄산음료의 주성분은 설탕류라고 합니다.


비만의 주범이 설탕이라고 해서 각 나라에서 정책적으로 압박을 가하기 시작했습니다.

2016년에는 WHO(세계보건기구)에서는 설탕세를 도입해야한다고 권고까지 했죠.


실제로 설탕세가 도입된 나라도 있습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미국의 주와 유럽의 영국, 프랑스에도 도입을 하기로 정했습니다.


실제 설탕세가 도입된 미국의 주에서는 탄산음료 판매량이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셋째. 소송

미국에서는 비영리 기구 중 하나인 소비자 단체에서 코카콜라와 탄산음료협회에 소송을 걸었습니다.

코카콜라에 함유된 설탕 때문에 당뇨, 비만 같은 질병이 발생 될 수 있는데 광고 할 때 이런 내용이 없었다는 것이죠.


두번째 이유는 정치적 문제입니다.

코카콜라 1인당 소비 1위는 멕시코 입니다.

더운 나라이기 때문에 코카콜라를 아주 좋아하죠.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유세 때부터 멕시코를 공격했습니다.

멕시코인들에 대해 부정적인 말도 많이 했죠.

그러자 멕시코에서는 비공식적, 공식적으로 대응을 하기 시작하죠.


비공식적인 대응 중 하나가 불매운동입니다.

코카콜라는 미국 자본주의의 상징입니다.

그래서 대표적인 미국 기업인 코카콜라에 대해 불매운동을 시작한 것입니다.

(코카콜라만 하는 것이 아님, 맥도널드, 스타벅스, 포드 등도 해당됨)

이로 인해 코카콜라는 매출 감소의 타격을 입게 됩니다.


이런 여러 가지 이유로 실제 코카콜라의 매출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몰락 VS 극복




그럼 이 위기가 극복 할 지, 못 할 지 생각해볼까요?


분명 코카콜라는 위기입니다.

기업이 아무리 튼튼해도 사람들의 인식과 삶에 대한 변화는 바꿀 수 없으니까요.

그럼 망할까요?

솔직히 아무도 장담 할 수 없을 것입니다.

내일 망할수도 있고 5년, 10년 후에 망할 수도 있으니까요.


기업이 망하는 가장 큰 이유는 경영진의 상황판단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들의 인식이 변호하는데 경영진이 인식하지 못하고 아무것도 안한다면 망하는 것이죠.


그럼 망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장 좋은 것은 사람들의 욕망을 채워줄수 있는(삶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죠.

대표적인것이 애플이죠.



그 다음은 방법은 사람들의 니즈(nedds)를 빨리 감지하고 대응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경쟁사인 펩시코는 소비자의 행동 변화를 빠르게 파악합니다.

그리고 펩시코의 CEO(인드라 누이)는 탄산음료의 매출 비중을 20%로 줄이고 M&A(스포츠 음료 게토레이)를 통하여 매출 다양화 합니다. 


코카콜라는 펩시코보다는 늦었지만  2014년 정도부터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예로 새로운 상품을 개발했습니다.

대체시장에서도 경쟁을 활발하게 하고 있습니다.

인수합병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 지 알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경영자는 현재의 위기를 충분히 인식하고 있습니다.

코카콜라 주식을 소량으로 보유하고 있지만 계속해서 이 기업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극복이냐 몰락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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