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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위원회 0.50%p 금리 인하

FOMC는 2020년 03월 03일 10:00(현지시간) 기준금리를 큰 폭으로 인하했다.

인하 폭은 50bp(0.50%p)다.

기준금리는 1.0% ~ 1.25%다.

이전 금리는 1.5% ~ 1.75%였다.

기준금리 인하 배경

기준금리 인하 배경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불안이다.

2019년 12월 말 중국에서 원인 불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이 폐렴은 중국에서 엄청나게 확산하게 된다.

영향은 한국과 일본, 유럽의 이탈리아까지 확산하게 된다.

 

미국은 2 월 26일 전까지 안도했다.

하지만 27일 이런 안도가 반전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캘리포니아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지역 전파자가 발생한 것이다.

확진자 및 격리자가 급격히 증가하자 미국 증시는 1000p 이상 하락된다.

 

3대 증시가 폭락하자 경기가 침체에 대한 우려가 발생한다.

FOMC 파월 의장은 2월 27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경기 부양에 대한 의지를 발표한다.

 

이후 사망자가 발생하고 뉴욕의 학교에서 의심환자가 나오면서 휴교령을 발표하게 된다.

이에 FOMC는 3월 3일 전격적으로 금리를 인하하게 된다.

 

불안한 증시

장 시작 초반에는 부양에 대한 불안정성으로 하락하게 된다.

파월 의장의 긴급 금리 인하로 2% 이상 급반등 하게 된다.

 

하지만 증시 참가자는 의구심을 갖게 된다.

인하폭이 50bp로 너무 높았기 때문이다.

자신들이 모르는 무엇이 있는 것이 아닌가?
혹시 생각보다 더 심한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게 되고 급격한 변동성을 가지며 하락하게 된다.

 

효과는?

경제학자들은 기준금리를 인하해도 효과는 9개월~12개월 후에 나타난다고 한다.

그래서 증시 참여자들은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말하며 불안해한다.

 

나의 생각은 조금 다르다.

분명 직접적인 효과는 채권 매입을 통해 푸는 것보다 적고 느릴 것이다.

하지만 이번 금리 인하는 소비보다 공급의 불안을 줄이기 위해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감염증은 전파속도가 너무 높다.

그래서 각국은 불가피한 일이 아니라면 모임이나 집단생활을 줄이도록 권고하고 있다.

 

이런 기간이 늘어나게 되면 공장의 생산 활동에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문제는 물건을 만들어서 납품하지 못하면 수입이 없어지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생산자들이 파산하지 않고 버틸 수 있는 지구력이 있어야 한다.

 

부채가 적고 자금을 많이 쌓아 놓은 기업은 안심할 것이다.

반대로 부채가 많고 자금이 적은 기업은 빠르게 파산하게 될 것이다.

기준금리를 인하하여 대출금리를 낮추고 이자 부담을 경감하고 추가 자금을 지급하여

정상적으로 생산활동을 할 수 있을 때까지 버티게 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이다.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모른다.

하지만 파월 의장은 필요하면 추가 금리 인하 여지도 남겨뒀다.

 

이것이 나만의 생각일 수도 있다.

문제는 생각보다 심각할 수도 있다는 것이고 전 세계적으로 경제가 무너지지 않도록 노력한다는 것이다.

우리도 이런 상황을 잘 관찰하고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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