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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 정신] 스케일-업 보다 중요한 것!

category insight 2017. 9. 7.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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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정신 VS 스케일-업 VS 자본가정신


오랜만에 포스팅 하네요^^

오늘은 강연을 보고 느낀 것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가 본 것은 KBS스페셜 "축적의 시간" 입니다.

여기에서 나오는 내용 중 핵심은

"스케일 업" 입니다.



스케일-업!

스케일 업은 아이디어를 상업화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일련의 작업입니다.

핵심은 실행(도전), 실패, 반복 입니다.

엄청 중요하죠.


하지만 저는 다른 쪽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바로 투자자(자본가) (도전)정신(?) 입니다.


흔히 기업가 정신은 많이 들어봤는데


"이건 머야!"


이런 반응이 나올 거 같은데요.

제가 그냥 만들어 봤습니다.



기업가 정신은 일을 추진하고 도전하는 정신이죠?

자본가 정신은 비슷하면서 조금 다릅니다.


자본가(투자자)는 스타트업이 유지 될 수 있게 지원해주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자본가가 직접 아이디어를 가지고 창업을 할 수 있고요.

다른 사람의 아이디어에 자금을 공급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사회, 제도 무엇이 먼저 반영되어야 할까?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완전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인식과 제도를 만든다면 무엇을 먼저 해야 할까?

선순환이 일어나기 위해 무엇이 먼저야 될까?


기업가 정신?, 스케일-업?, 자본가(투자자)정신?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솔직히 3가지 중 어느 하나라도 맞물리지 않으면 그 사회는 활력을 잃어 갈 것입니다.

그래도 이중에 하나 고르라면 무엇일까요?


저는 자본가(투자자)의 (도전)정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기업가 정신이 강한 사람을 볼까요?

어느 사람이 멋진 아이디어로 창업하려고 합니다.

무일푼이죠.

연구 개발비, 자재비, 임대료, 자신의 생명에 필요한 음식물...등

아마 엄청나게 돈이 들어갈 것입니다.

그런데 그 사람이 대학생이라면 돈이 있을까요?


우리나라에서 이슈가 되었죠?

이두희씨는 기업가 정신과 자본가 정신 두 가지 모두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민천을 다 투자한 것이니까요.

정말 자기 사비 들여가며 열심히 한 사람입니다.

나중에 상품에 대한 것도 한번 제 생각에 대해서 포스팅 하겠습니다.


결국 필요한 것은 투자자입니다.



스케일-업도 생각해볼까요?

<출처-KBS 스페셜 "축적의 시간">


스케일-업에 드는 비용대비 불확실성이 엄청나게 높습니다.

투자금의 2/3가 들어갔는데, 아니 99.9%가 들어갔는데 성공할 확률보다 실패할 확률이 더 높죠.

이것은 창업 후 2~3년 안에 문 닫는 확률로 짐작할 수 있습니다.


돈 잘 버는 기업의 경우 새롭게 제품을 개발할 때는 캐시카우에서 충당하겠지만,

돈 못 버는 기업, 초기 스타트 업은 꼭 투자자가 필요한 것이죠.


이제 투자자가 필요하다는 것은 알겠습니다.

그럼 모든 투자자가 좋은 투자자일까요?


정말 시대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투자자는 몇 가지 자질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기다려 줄 수 있는 끈기입니다.

다른 하나는 실패한 창업자라도 재창업 할 수 있게 다시 투자 할 수 있는 용기와 너그러움입니다.


CF)여기서 체크해야 할 것은 해당 창업자는 최선을 다한 창업자(기업가)라는 것입니다.

사기꾼, 투자자를 속이는 자, 정보 공개를 안 하는 자 등등은 

오히려 더 강하게 처벌을 해야 하는 것이죠.


예를 들어가면서 생각해볼까요?

미국의 실리콘밸리에서 창업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생각해보죠.


아마 창업하는 가장 큰 부류 중 하나는 대학생 일 것입니다.

이 대학생이 A라는 스타트업을 만들었다고 생각해보죠.

A스타트업은 대학생이 창업자이기 때문에 자금이 거의 없거나 적을 것입니다.

위에서 처럼 각종 비용을 투자자에게 받아야 갰죠.

투자금으로 먹고, 자고, 임대료 내고, 연구자제비용등으로 쓰겠죠.

그렇게 해서 열심히 개발합니다.


다행이 투자금이 떨어지기 전에 상업화에 성공하면 다행입니다.

하지만 상업화에는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했죠.



이렇게 상업화 하는 중에 두 가지 상황이 옵니다.

1. 자금이 바닥나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은 투자자로서 충분히 기다려 준 것이기 때문에 특별히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2. 투자자가 충분히 기다려주지 못하고 투자금을 중간에 회수하는 상황입니다.

최소 3~5년입니다.

그런데 6개월, 1년, 2년 안에 성과를 기대하고 투자하면 어떻게 될까요?

제품이 나와도 불량일 것입니다.

아니면 중간에 투자금이 회수되었기 때문에 스타트업은 유지 할 수 없을 것입니다.


만약 투자자가 기다려주고 상품이 개발된다면 그 회사는 돈을 벌기 시작할 것입니다.

그리고 돈으로 추가로 제품을 개발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어느 무엇보다 투자자정신이 먼저라고 말 하는 것입니다.


결국 먼저 필요한 것은 투자자의 도전 정신!


우리나라 경제가 발전하고 경쟁력 있는 훌륭한 기업이 많이 나오기 위해서는 

자본가가 충분히 기다려 줄 수 있어야합니다.

그리고  파산하더라도 재창업 할 수 있게 다시 투자 할 수 있는 용기와 너그러움이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결국 선순환이 이루어져 그 사회는 활력이 넘치는 사회가 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금융이 산업의 혈액이라고 말하는 이유겠죠.

CF) 자본가=투자자=은행가=펀딩 모두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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